공연: Budapest Festival Orchestra

올해 두번째 클래식 공연

자비로운 학교가 포닥도 학생으로 분류하여 일반티켓보다 반 이상 저렴한 학생티켓을 살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어서 큰 부담없이 매달 공연을 보고있다. 앞자리는 20불, 뒷자리는 12불 정도.

리스트를 보면서 뭘볼까 고민했는데 클알못이라 딱히 끌리는게 없었다. 그나마 베토벤이 익숙한 이름이라 표를 샀는데, 운 좋게도 내가 아는 곡이 두 개나 프로그램북에 실려있었다.

Program Book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 1 in C Major, Op. 21

Ludwig van Beethoven –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린다더니 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클래식 공연이었다. 합창 4악장은 진짜 소름.

매번 지휘자만 유심히 쳐다봤는데 이번에는 각각의 연주자들을 살펴보다가 흥미로운걸 발견했다. 같은 곡을 연주하는데도 사람마다 포즈나 표정이 이렇게나 다양할 수 있다니. 콘트라베이스 중 한명이 엄청 열정적으로 연주를 해서 꼭 독주회하는 사람 같았다. 콘트라베이스는 독주회가 없겠지만… 있나…

북은 항상 뒤쪽 구석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지휘자 바로 앞에 있어서 신기했다.

악기 갯수는 누가 정하는건가 했는데, 클잘알 친구말로는 지휘자 맘대로라고 한다. 이번에 봤던 공연에서는 큰 현악기의 비율이 높았다. 이런것에 지휘자의 성향이 반영되는건가. 똑같은 곡을 연주이라도 누가 지휘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건가보다.

오케스트라 이름이 Budapest Festival Orchestra인데 Festival은 왜 들어가있는건지 모르겠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라임 맞춘건가…

Advertisements

공연: Prague Philharmonia with Sarah Chang

올해 첫번째 클래식 공연

새해에는 문화생활도 하고 클래식 소양도 쌓을겸 매달 하나 정도씩 클래식 공연을 챙겨보기로 결심했다.

1월달은 새라 장과 함께하는 프라하 필하모닉.

새라 장이 누구지? 한국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했던 걸 보면 내가 어느정도로 클알못인지 알 수 있다. 친구들 중 나만 몰랐다.

Program Book

Bedřich Smetana – Má vlast (My Country) (excerpt)
Vltava (The Moldau)

Antonin Dvořák – Violin Concerto in a minor, Op. 53, B. 96
Ms. Chang

Felix Mendelssohn – Piano Concerto No. 1 in g minor, Op. 25
Mr. von Oeyen

Dvořák – Symphony No. 8 in G Major, Op. 88, B. 163

방음이 잘 안되서 바이올린 독주중에 연습실의 소리가 새어들어오는 등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클알못인 내가 봐도 잘한다는게 느껴졌다.